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하는 ‘100층짜리 집’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고민 포인트는 두 가지. 좌석 선택과 차를 가지고 갈까?였습니다. 제 글을 통해 선택에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먼저, 아래 좌석배치도를 확인해 보세요.
1.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좌석 및 시야
좌석 배치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은 총 754석 규모입니다.
좌석배치도상에는 1층, 2층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단차만 있을 뿐 하나의 거대한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층 표기에 관계 없이 행과 열로만 좌석 위치를 생각하면 됩니다.
시야
모든 좌석에 앉아본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습니다. 아주 구석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공연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1열 25번에서 관람하였고, 시야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예매할 때 아주 구석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1열 1~3번, 26~28번 좌석은 2층 무대 설치로 인해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2층씬은 잘 보이지 않았고, 배우의 콧구멍만 잘 보이는 상황이…. 다행히 2층씬은 처음과 끝 잠깐만 등장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공연 이후 14열 22번 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탁 트인 시야가 나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에 배우들이 뒤에서 등장하기도 하고, 공연장 벽면을 이용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1열에서는 오히려 한 눈에 보기 어려웠습니다. 무대와 뒤쪽을 번갈아 봐야하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공연들에서 느낀 점은 아이는 앉은 키가 작아 1열이 좋다는 것이었는데요. 키높이 방석을 놓는다고 해도 앞에 덩치 큰 어른이 앉으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어른 입장에서는 탁 트인 시야가 좋다고 해도 말이죠.
또한 1열의 가운데인 1열 13~16번 좌석이 무대를 보기에는 가장 좋은 위치지만, 오히려 양쪽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배우들의 동선 때문인데요.
무대로 오르는 계단의 위치가 7~8번, 21~22번 좌석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이 주변에 있는 아이들은 배우들이 지나다닐 때 꼭 인사하고 손도 마주쳐 주었습니다.
2.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주차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주차장‘으로 검색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새천년홀이 600주년 기념관 지하 2층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은 꼭 성균관대 정문을 이용해서 진입해야 합니다. 후문은 통제되는 경우가 있고, 이용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지도로 보기👆주차장
새천년홀은 600주년 기념관 지하 2층으로, 주차장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왼쪽의 초록색 선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진입해서 바로 나오는 곳이 지하 2층 주차장입니다. 입구는 한 곳이기 때문에 그 주변에 주차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혼잡하다는 메시지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갈지 말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날이 춥고 역에서부터 거리도 꽤 되기 때문에 결국 차를 가지고 갔는데요.
결론적으로 차를 가지고 가기를 매우 잘 했습니다. 주차장이 한가로운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힘든 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주차 요금
주차요금은 3시간에 3,000원이었습니다. 단, 공연장에서 할인권을 구매했을 경우에 말이죠. 홈페이지에는 여러 종류의 할인권이 있었는데, 공연장에서는 한 종류의 할인권만 판매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공연 시작 전과 후에 판매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 시간에만 판매합니다. 공연 시작 직전에는 부스들이 문을 닫는데, 그 시간에는 주차권을 팔지 않더라고요.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하고, 계좌이체는 줄이 길었는데 현금이 있으면 조금 더 빠르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제 글을 통해 좌석 선택과 주차에 도움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
+ 공연 관람 후 식사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주변 맛집은 패스했고요(복잡하고 대부분 주차가 안 됨…). 저는 차를 끌고 광장시장에 방문했습니다. 궁금하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1 thought on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관람 후기(좌석, 시야,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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