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은 동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2개의 인피니티풀을 비교해서 정리해 드리고, 대여 용품과 수영장 이용 팁을 전해드립니다.
호텔이 넓고 가는 길이 복잡한데, 숙소 별로 접근이 좋은 수영장이 어디인지, 수영장으로 가는 빠른 길은 어디인지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은 2개입니다. 파인동 6층에 있는 파인인피니티풀, 오션동 16층에 있는 오션인피니티풀. 각 수영장의 특징과 추천 대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파인 인피니티풀
- 위치: 파인동 6층
- 입장 연령: 전 연령
- 운영 시간: 08:00-22:00(브레이크타임 13:00-14:00)
- 요금: 대인 40,000원, 소인 25,000원(체크인 시 구매하면 대인 35,000원, 소인 20,000원)
- 반려견 입장 무료(개모차 혹은 케이지 필수)
- 사계절 운영
- 버블쇼(오후 5시, 7시)
- 파인풀슬라이드(미끄럼틀, 동절기 운영 안 함)
파인 인피니티풀 추천 대상
- 동절기 이용 고객(파인 인피니티풀만 운영함)
- 숙소가 레이크동인 경우
- 아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경우
오션 인피니티풀
- 위치: 오션동 16층
- 입장 연령: 전 연령
- 운영 시간: 매월 다름(호텔 홈페이지 공지 참고)
- 요금: 매월 다름(보통 대인 기준 6만원 선)
- 동절기 운영 없음(5~9월 중 운영)
오션 인피니티풀 추천 대상
- 인생샷 필요한 분
- 숙소가 오션동인 경우
- 커플, 성인만 방문한 경우
2.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 이용 팁
복장
수영복 착용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복장 제한이 없었습니다. 모자도 수영모자, 캡모자를 자유롭게 사용하였고,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신발 제한도 크지 않았는데요. 워터슈즈로 자유롭게 이용하였고, 슬리퍼 이용지 물 밖에 벗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유일한 제한은 키 130cm 이하의 어린이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수영장 한 켠에 마련되어 있어 무료로 이용하면 됩니다.
선베드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은 선베드 이용이 무료입니다. 입장 시간에 맞춰서 이용하면 편하게 선베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체크인 시간인 11시~4시 사이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용이 더 편리합니다.
비치타올
1,000원의 금액으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사우나 수건 반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기에 필요한 경우 대여하거나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호텔 객실에서 가운을 입고 온 경우도 보았는데, 보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제지를 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튜브
1m 이내 크기의 튜브 반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6층 입구에 튜브에 바람 넣는 기계가 있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공기주입기가 아래와 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중 스쿠터, 전동 수영보드
다른 호텔 수영장에는 없던 것이라 빌려보았습니다. 6층 수영장 내에서 바로 빌릴 수 있으며, 카드, 삼성페이, 룸차지 결제 모두 가능합니다. 이용한 아이의 만족도는 200%, 다음 날도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 전동 수영보드
키판에 프로펠러가 달린 형태로 미취학 아동에게 추천하였습니다. 얼굴이 물에 떠있고, 버튼을 누르면 프로펠러가 돌아가며 키판이 앞으로 갑니다. 속도가 빠르지 않고 즐겁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수중 스쿠터
물 안에서 잠수를 해야 이용이 가능한 형태로, 초등학생 이상 이용 가능합니다. 보통 이 수중 스쿠터를 많이 이용하며, 사고 위험에 대해 매우 주의를 주었습니다.
3.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 길찾기
이 호텔은 길이 복잡한 편이므로, 아래 사진을 항상 저장해두고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파인 인피니티풀 가는 법: 파인타워 엘리베이터
파인 인피니티 풀은 파인타워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파인타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입장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리셉션은 4층에 있으며, 파인타워 엘리베이터가 4층, 6층 모두 섭니다. 처음 입장할 때는 4층을 통해 입장하고, 이용 중 오갈 일이 있으면 6층으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재입장 가능).
파인 인피니티풀 가는 법: 레이크타워 엘리베이터
레이크타워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13호기 엘리베이터가 6층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6층에 별도 리셉션이 있어서 첫 입장 재입장 모두 가능합니다. 단, 사우나가 4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6층으로 입장 후 사우나를 이용하려면 다시 파인타워로 가서 4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파인 인피니티풀 가는 법: 오션타워 엘리베이터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이동입니다. 저는 겨울에 오션동에 묵으며 파인인피니티풀을 이용했기 때문에 추워서 처음에 이 방법을 이용했는데요. 룸에서 수영복을 입고 수영 후 실내를 통해 다시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추입니다. 실내 이동임에도 너무 추워서 두 번째 수영부터는 그냥 사우나를 이용해서 씻고 말리고 나왔습니다. 파인타워 1층으로 내려와 길을 건너서 오션타워로 이동, 숙소로 돌아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꼭 실내 이동을 하고 싶다면,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오션타워 3,4층에서 연결된 레이크타워로 이동 후, 레이크타워 8,9,10호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6층으로 이동합니다. 동쪽으로 쭉 걸어가면 인피니티풀 리셉션이 나옵니다.
오션 인피니티풀 가는 법: 오션타워 엘리베이터
오션타워 1,2,3호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오션 인피니티풀 가는 법: 레이크타워 엘리베이터
실내로 이동하고 싶다면 레이크타워 3~5층에서 내린 후 오션타워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오션타워로 연결된 입구를 통해 오션타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 인피니티풀로 이동합니다.
결론
바다뷰로 어른의 마음을, 버블쇼, 수중 스쿠터와 전동 수영보드 이용으로 아이의 마음을 잡은 수영장이었습니다. 다만, 돔 안쪽도 너무 추워 물 밖에는 도저히 머무를 수 없는 수영장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겨울에는 방문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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